조선호텔앤리조트, 2년 연속 일자리 으뜸 기업에…업계 '유일' 성과

2021-07-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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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가 2년 연속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조선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한채양)가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성과로, 이런 성과를 낸 곳은 호텔업계 중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유일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은 지난 2018년 신설됐으며,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앞장서서 개선한 100개 기업을 매년 선정·포상해오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그랜드 조선 부산'을 시작으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그랜드 조선 제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 등 사업장 5곳을 연달아 개관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전체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2007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44% 증가한 규모다. 이외에도 △청년 고용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여성·장애인의 일자리 배려 등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청년 고용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최근 2년 동안 신규 채용자 중 77%가 청년 근로자로 고용됐으며, 청년 근로자의 신입 입문 교육부터 사내 교육 시설 제공을 통한 호텔 서비스 부문 경력 계발까지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업무 숙련도와 직무 전문성이 요구되는 호텔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무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 인재 고용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말 기준 여성 근로자 고용 인원은 전체 근로자 중 47%를 차지했으며, 신규 채용 인원 중 여성이 51%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여성 근로자 채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지배인 양성, 간부 리더십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 예방 노력 차원에서 법정 출산휴가 외 무급 휴가 추가 60일과 난임 치료 휴가 3일 및 난임 휴직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직원의 출산휴가·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약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측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족 친화적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사내 캠페인,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용 인식 개선과 모성보호 대상자 복직과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부터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지향을 위해 통합 호칭제를 도입하고, 감정 노동자 보호를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쉐어 앤 케어(Share & Care)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임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평적인 조직 문화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는 호텔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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