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DX지원·우수일자리창출 으뜸기업에 꼽혀

2021-07-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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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시스코 ‘CIO Circle of Excellence Award’ 상패를 들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그룹 IT서비스 계열사 롯데정보통신이 국내·외에서 뛰어난 고객사 디지털전환(DX) 지원 역량을 갖추고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직장으로 꼽혀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최근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시스코시스템즈로부터 한국, 중국, 일본 지역을 포함하는 아태지역 내 파트너 기업 가운데 뛰어난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에서 최우수 CIO로 선정됐다.
노 대표는 지난 20일 시스코시스템즈가 주최하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후원하는 'CIO 서클 오브 엑설런스 어워드(Circle of Excellence Award)'에서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지역 내 시상대상 기업 CIO 중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으로 선정됐다. 이날 노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사 DX 수요에 선제 대응해 비즈니스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CIO 서클 오브 엑설런스 어워드는 기업의 DX를 성공으로 이끈 CIO를 선정,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후보 추천을 받아 기술분야 리더와 컨설팅업체 KPMG의 심사를 거쳐 각국에서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내에서는 노 대표 와 함께 김병선 SK하이닉스 담당이 골드 등급, 이진규 LG디스플레이 전무가 실버 등급으로 선정됐다.
 

시스코시스템즈의 APJC CIO Circle of Excellence 선정 결과. [자료=시스코시스템즈]


롯데정보통신은 시스코시스템즈와 협력해 용인 데이터센터 내에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SDDC) 구축을 진행하며 운영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해 왔다. 활발해진 기업 DX 활동에 맞춰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네트워크(SD-WAN) 솔루션을 여러 산업군의 고객사에 발빠르게 적용해 속도·안정성 모두 향상시킴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디지털 수요에 대응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1월 J&DK와 통합설비제어플랫폼 관련 협약을 맺고 물류BPO 플랫폼 구축, 물류터미널 자동분류시스템 구축사례를 확보하며 스마트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최근 피킹로봇솔루션 기업 시스템로지스틱스와 '혼합적재 팔레타이징'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물류분야 DX 지원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15일에는 기존 이커머스, 핀테크 프로젝트 성공사례와 전문역량을 인정받아 교보문고와 '고객경험 강화를 위한 온라인쇼핑몰 고도화 사업' 계약을 맺고 교보문고의 이커머스 DX 지원 파트너 역할을 맡았다. 교보문고의 사업 특성에 맞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돕는 클라우드 구축, 업무환경 재구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정보통신은 회사가 정부의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에도 선정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일자리 으뜸 기업은 고용노동부가 기업들의 일·생활 균형 실천 정도, 청년고용 창출,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일자리 배려, 노사상생·동반성장 등 근무환경 관려 지표를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오른쪽) 직원이 상패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 측은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난임시술비 지원,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 가정의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운영해 왔고, 주말당직제도 폐지, 근속 3년마다 안식휴가 5일 부여, 유연근무제 등 임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운영해 왔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여성 임직원 비율이 2018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24%에서 28%로 상승 추세이며 매년 여성 채용 비중이 40% 이상으로 '일자리 배려'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성관리자 육성 리더십·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과 육아휴직 복직예정자, 워킹맘 간담회 등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보통신은 일자리나눔과 동반성장 정책 운영 성과도 제시했다. 파트너사 임직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IT교육 연간 지원 규모를 2018년 90명에서 2019년 2016년, 작년 416명 등 매년 확대했다. 1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며 일자리를 비롯한 상생정책을 시행했다.

정인태 롯데정보통신 경영지원부문장은 "전년에 이어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중심인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위한 여러 제도들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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