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CATL, 힐하우스 손잡고 반도체·배터리 개발 박차

2021-07-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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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힐하우스캐피털 펀드에 531억원 투자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CATL 누리집 갈무리]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 300750.SZ)이 중국 최대 투자사와 손잡고 과학기술 생태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중국 증권 매체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CATL이 전날 밤 공시에서 힐하우스캐피털 계열사와 '베이징가오링위룬 투자 펀드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펀드에 3억 위안(약 5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베이징가오링위룬 투자 펀드는 주로 첨단 기술, 반도체, 태양광, 배터리,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등 과학기술 영역에 투자해왔다. 

CATL측은 "베이징가오링위룬 투자 펀드에 책임 파트너로 참여함으로써 투자 채널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협력과 발전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회사의 발전과 주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앞서 CATL은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선언한 바 있다. 신에너지차와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산업체인의 인프라 설비가 여전히 미비하고, 핵심 자원 공급 부족으로 시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발전이 더뎌지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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