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4포인트(0.68%) 하락한 3550.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로 구성된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 낙폭이 컸다. 두 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33.62포인트(1.53%), 74.56포인트(2.1%) 내린 1만5028.57, 3469.87로 장을 닫았다.
이날 중국 규제 당국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 사상 최대 벌금부터 사업장 폐쇄, 상장 폐지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폭락한 것이다.
중국 규제 리스크로 홍콩 항셍지수도 폭락했다. 지수는 이날 현지시각 오후 3시 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 하락한 2만736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슷한 1만7572.92포인트로 마감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도쿄올림픽 개막일을 맞아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