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한국시간) 선수촌에 체류 중인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해외에서 입국한 관계자가 선수촌 투숙자 중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선수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조직위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확진 선수의 국적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관계자와 같은 국가이고 같은 종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팀 구성원들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다.
조직위가 발표한 올림픽 참여 인원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선수 2명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나머지 8명은 대회 관계자 5명, 언론 관계자 2명, 조직위 위탁 업무 직원 1명이다. 이달 1일 이래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55명으로 늘었다.
한편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전날(17일) 도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10명으로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