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쪽방촌 나눔봉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당시 동대문 쪽방촌 생수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4단계로 올라가면서 쪽방촌을 찾는 대면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많이 줄면서 현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이번에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의 설명이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의 무더운 여름 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여름도 쪽방상담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쪽방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