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2분기 2153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 1484%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의 종전 최대실적 기록은 지난해 1분기에 기록한 매출 1325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이었다.
LS전선아시아는 동남아시아 내 생산법인을 통해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 달러(약 745억원) 규모 배전급 전력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발표하고,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도 500만 달러(약 57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전력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침체돼 있던 통신(UTP, 광케이블) 부문의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공장 내부. [사진=LS전선아시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