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

2021-07-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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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352곳 시내버스 정보단말기 새단장

울산대교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로 변모한다.

울산시는 '산단 대개조' 공모 선정이후 '울산·미포 스마트 그린 산단 5개년 실행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한국판 뉴딜의 실증을 위한 장소로서 기존 산업단지를 디지털 인프라 구축 중심의 '스마트 산단'에 에너지 자립화 및 친환경화를 더한 경쟁력 있고 환경 친화적인 제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그린 산단'은 지난 2019년 2월 창원, 반월시화 산단을 선도산단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적으로 7개 산단을 선정해 운영 중이며, 올해 3월 산단 대개조와 연계로 울산, 부산, 전북이 신규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미포 스마트 그린 산단 실행 계획'은 '스마트-탄소중립-안전 산업단지'를 비전으로 △디지털 △에너지 자립화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세부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등 14개 사업이며 사업비는 모두 3523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으로 생산증대 3000억원, 일자리 창출 1500명, 안전사고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정류소내 '버스정보단말기'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단말기 내부에 유입된 먼지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유지관리 업체를 통해 공기압축기와 세정용품을 사용해 미세먼지와 찌든 때를 처리했다.

김춘수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연중 무중단 운영, 도로변 설치 등 가혹한 현장 환경으로 가끔 교통정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단말기도 정확한 버스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지난 2005년부터 버스정보단말기가 구축돼 1352곳에 설치,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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