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5G 가입자 수는 1584만1478명으로 4월 1514만7284명 대비 4.58% 늘었다. 3월(1447만6018명) 대비 4월 4.64%가 증가한 것보다 낮은 비율이다.
5G 가입자 순증세가 줄어든 이유로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이후 5G 가입자가 101만8557명이 뛰며 올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전체 가입자 수에서 5G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2.17%다.
이는 알뜰폰 LTE 가입자 수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알뜰폰 LTE 가입자 수는 706만5005명에서 739만2835명으로 4.64%(32만7830명)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956만9442명으로, 4월(945만710명) 대비 1.26% 늘었다. 지난달까지 1만명에도 채 미치지 못했던 알뜰폰 5G 요금제 가입자 수는 7676명에서 3만6949명으로 4.8배 뛰었다.
이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알뜰폰 지원책에 따라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중·소량 알뜰폰 요금제를 구성해 출시하게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G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처음으로 40만 테라바이트(TB)를 넘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5월 5G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 총합은 41만4144 TB다. 1인당 5G 데이터 이용량은 2만7415MB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