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2경인선-신구로선 확정 “환영‘

2021-07-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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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축제, 1일부터 4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사진=시흥시 제공]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경인선 및 신구로선이 확정 반영돼 두 노선 모두 통과하는 시흥시 철도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22일 공청회 시행 후 지난달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 북부권을 지나는 제2경인선, 신구로선이 반영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신천역을 지나 광명 노온사동으로, 신구로선은 시흥 대야역에서 서울 목동으로 연결된다.
시흥의 경우 서울 양천구까지 기존 45분에서 15분으로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는 데다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연결을 통해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에 따라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시흥 북부권 균형발전 및 교통인프라 구축에 기대가 되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앞으로 우리 시흥시는 도시철도 중심의 철도망 구축 및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시흥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 갯골의 4계절 테마를 담은 하이브리드 축제 개최

이와 함께 시흥시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갯골의 4계절과 소금, 갈대, 바람 등 갯골의 4가지 주요 생태테마를 소재로 한 시흥갯골축제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

올해 갯골축제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갯골에서 안부를 묻다, 갯골에게 안부를 묻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는 축제장의 역할을 하는 갯골생태공원의 현장성, 갯골을 대면했던 코로나19 이전의 삶을 그리는 의미에서 갯골의 안부를 묻고,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사람 간 관계, 거리두기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서로에게 안부를 묻는다는 의미로 재해석된다.

이달에는 소금과 염전, 8월 새와 저서동물, 9월 꽃과 염생식물, 10월 바람과 갈대를 주제로 매달 첫 주에 사전모집을 진행하며, 셋째 주에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월별 주제에 따른 개인의 창작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주는 갯골창작문예, 줌(zoom)으로 갯골 관련 퀴즈를 함께 맞혀 보는 갯골든벨, 지난해 성황리에 이슈몰이를 했던 갯골 체험키트와 갯골아트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갯골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월 다른 테마로 찾아갈 계획이다.

현장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갯골야행은 갯골 탐방 배낭을 메고 생태습지로 떠나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예약한 팀에 한해서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갯골생태공원의 한편에서 풍경과 함께 어르신들의 추억을 담아드리는 갯골청춘사진관은 성별, 사회·경제적 격차 없이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자의 폭을 넓혔다. 

이선현 시흥시 관광축제팀장은 “백신 접종 비율이 높아지고, 하반기 거리두기 개편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상황이 나아진다면 예전처럼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선제적으로 갯골을 마주하며 작은 규모로 현장축제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 다양하게 구성된 축제 프로그램으로 힐링하며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을 함께 기다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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