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리팍 전용 85㎡, 40억 육박…전세는 23억

2021-06-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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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전셋값, 고공행진…두 달 연속 오름폭 커져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단지 전경[사진=연합뉴스]


'아리팍'으로 불리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매매가와 전셋값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39억8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두 달 만에 1억3000만원이 오른 수준으로, 3.3㎡당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1706만원이다. 전세가격도 올랐다. 해당 면적은 지난 10일 보증금 23억원에 전세계약됐다. 
강남 재건축 기대감과 지방 비규제 지역의 급등세 속에 구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치솟자, 주요 신축 단지는 물론 지역 전반으로 상승세가 전이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집값과 전셋값은 두 달 연속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01% 상승해 전월(0.80%)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구로구(2.72%)를 비롯해 노원구(2.19%)·도봉구(2.10%) 등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고, 서초(1.71%)·양천(1.63%)·강동(1.51%)·서대문구(1.01%)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비슷한 분위기다. 서울의 주택 전셋값은 0.90% 올라 지난달(0.6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반포동 재건축 이주 수요 등 영향으로 서초구가 4.4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도봉구(1.95%), 양천구(1.81%), 용산구(1.54%), 강남구(1.34%)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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