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도표(7월 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는 5주 연속 주요 싱글 순위 '핫 100' 정상을 지켰다. 지난 6월 5일 자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방탄소년단은 무려 5주째 1위를 차지하며 통산 10번째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3회, '새비지 러브'로 1회, '라이프 고즈 온'으로 1회 '핫 100' 정상을 찍은 바 있다.
특히 '버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실시간 재생 수와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5주째 1위 자리를 지키는 중.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도표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9위, '캐나다 CHR TOP 40' 7위, '멕시코 잉글레스 플레이' 9위, '스트리밍 송' 18위에 올랐다.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하는 라디오 도표 '팝 에어플레이'와 '라디오 송'에서는 전주 대비 각각 2계단, 3계단 역주행해 12위, 22위에 안착했다.
방탄소년단 구성원들은 '버터'의 인기기 고공 행진에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은 하이브의 팬 소통망(커뮤니티) 위버스에 "와, 5주나 1위라니 정말 감사합니다.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라고 인사했고, RM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는 식을 줄 몰고 있다. 일본 오리콘 도표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것. 지난 29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도표(7월 5일 자/집계 기간 6월 21일~27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BTS, 더 베스트'는 주간 판매량 7만6000장으로 '주간 음반 순위' 1위를 차지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BTS, 더 베스트'의 누적 판매량은 85만8000장으로 올해 앨범 누적 판매량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