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분당선 등 3개 노선 확정...'교통허브' 도약

2021-06-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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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발표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내륙선, 분당선 연장 총 3개 노선 확정

화성시는 29일 제4차 국가 광역철도망을 따라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잇는 신분당선과 분당선이 연장되면서 사통팔달인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에 신분당선 등 전철이 속속 들어서 수도권 교통허브로 도약할 전망이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9일  제4차 국가 광역철도망을 따라 서울과 수도권을 빠르게 잇는 신분당선과 분당선 연장되면서 사통팔달인 교통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을 확정하고 내주 중으로 고시한다고 했다.

이에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화성시가 수도권 경쟁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 철도망에 따라 화성시가 수도권의 중심축으로 부각되면 시의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며 "조만간 1백만 거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언급했다.

수원 호매실과 화성 봉담 연결하는 신분당선과 용인 기흥부터 화성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결하는 분당선이 연장되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또한 2조 3천여억 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 동탄에서 시작해 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총연장 78.8km를 단 34분 만에 주파하는 광역철도망으로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임종철 부시장과 원유민 화성시의회의장은 안성시청에서 열린 긴급 합동기자회견에 참석해 김보라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택수 청주부시장과 함께 수도권내륙선 국가계획 반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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