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선길 쌍방울그룹 신임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쌍방울 본사 강당에서 간소하게 취임식을 진행했다.
양선길 신임 회장은 "쌍방울 그룹은 불과 10년 만에 관계사 8개를 거느린 대한민국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재도약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모든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쌍방울 그룹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갈 것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쌍방울그룹 회장으로 추대돼 관계사 8개사를 이끌게 된다. 쌍방울그룹은 현재 속옷업체 쌍방울·비비안과 특장차 제조기업 광림, 홀센서 기업 나노스,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 미래산업, 정보기술(IT) 유통기업 인피니티엔티·다모아, 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를 관계사로 두고 있다.
특히 양 회장은 취임 후 기존 관계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첫 신사업 프로젝트로,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