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코로나19로 숨죽였던 세종시 '문화가 있는 날' 재개

2021-06-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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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차 공연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만만한 클래식'

[그래픽= 사단법인 한음 제공]

코로나19로 한동안 공연을 하지 못했던 사단법인 한음 오페라단이 이달 26일을 시작으로 공연을 재개했다.

이날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장에서 만만한 클래식 공연으로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시작을 알렸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사단법인 한음 주관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음에 따르면 26일 진행된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 레미제라블 Stars으로 시작된 만만한 클래식은 영화 음악과 드라마, 애니메이션 OST, 뮤지컬 수록곡 등으로 구성된 콘서트로 귀에 친숙한 명곡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려져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작품 속의 명곡들이 어떤 배경에서 흘러나왔는지 작품과 음악의 연결 관계를 한음오페라단 임헌량 단장의 해설로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클래식을 한 걸음 깊이 들어가 이해하고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중적인 클래식으로 채워진 이번 공연은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gia),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친숙한 곡들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가족과 함께 공연을 보러온 한 관람객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집 가까이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이러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4회차가 남아 있다. 2차 공연은 8월 1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2차 공연에는 '올댓썸머 댄싱페스타'로 지역 내 청소년 댄스동아리들의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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