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산 동래구 명륜2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명륜2재건축조합은 이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명륜2 재건축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702-4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 아파트 6개동, 501가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890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스카이라운지 등 커뮤니티 특화,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인테리어 고급화, 조경 특화 등 차별화된 상품 제안을 통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회사 측은 부산 지역에서 삼성물산의 수행 경험이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10년간 부산에서 총 6곳의 정비사업에 참여했으며, 특히 명륜2 재건축 사업지가 위치한 동래구 일대에서 래미안 장전,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래미안 포레스티지(온천4재개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마크 더 스위트(Mark the Suite)'를 명륜2 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귀족, 명문가를 뜻하는 마크(Mark)와 호텔의 최고급 공간을 의미하는 스위트(Suite)의 합성어로 '재건축을 통해 호텔 같은 고품격 주거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의 의지를 담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명륜2 재건축 사업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