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체험 마케팅’으로 유럽 소비자와 접점 확대 나서

2021-06-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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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영국에서 ‘비스포크 홈’ 전시장 마련

삼성전자가 유럽에 ‘비스포크 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비스포크 홈을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세탁기,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신발관리기 슈드레서, 무선청소기 등 총 13종의 비스포크 가전이 소개됐다.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일부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프랑스 국립 요리학교 ‘페랑디(Ferrandi)’와 협업해 갤러리 라파예트에 오픈한 쿠킹 스튜디오 ‘컬리너리 아뜰리에’에 상시 설치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프랑스에는 비스포크 홈 중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제품군이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에 있는 삼성 킹스크로스 브랜드 쇼케이스에도 비스포크 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마련해 연말까지 상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미국 등으로 확대,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은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해외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직원이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전시된 '비스포크 홈' 체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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