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5살 아이가 친부와 계모로부터 여러 차례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5)군의 친부 B(40대)씨와 계모 C(30대)씨를 형사 입건했다.
B씨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 자택에서 A군을 화장실에 데려간 뒤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변기에 집어넣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피해 아동의 진술만 파악했다”라며 “학대 정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