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출근길엔 안개, 오후에는 소나기 조심'...한낮은 30도 더위

최지현 기자 2021-06-24 18:05

25일 금요일에도 '30도'에 가까운 한낮 무더위가 전국에 이어지면서 오전엔 안개, 오후부터 밤까진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는 대기 불안정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25일 아침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25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충청권 내륙·전북·전남권 북부·경북권 내륙·경남 서부 내륙·제주도 산지에서 5∼2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소나기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으니 퇴근길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한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일대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차들이 전조등을 켠 채 서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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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등 전국이 17∼20도 안팎을 오가고, 낮 최고기온은 23∼2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동네 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세종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울산 17도 △창원 18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서해상은 바다 안개가 짙게 길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