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4일 천안에서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021년 충남지역 스타기업 CEO 포럼 및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스타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지정서 수여식, 우수사례 발표, 충남 스타기업 기업 홍보(IR)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선 올해 선정한 신규 스타기업 15개사에 스타기업 지정서를 수여했으며, 스타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 중인 기존 선정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충남 스타기업은 매출액, 상시 근로자 수 등 공통 기준과 매출 증가율, 수출 비중, 고용 증가율 등 지역 특성화 기준을 만족하는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 기업 역량, 고용 창출 능력,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이 큰 기업을 선정해 전용 지원 프로그램과 차년도 연구 개발 과제를 연계 지원하는 제도다.
2018년부터 매년 15개사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 선정한 15개사를 포함해 현재 총 6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 정책을 통해 선순환 지역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규제 완화,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 확대, 도로·철도·항만 등 기반 확충, 각종 포상·시상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문화, 청년 일자리, 동반 성장 등 더 좋은 기업 만들기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노력해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케이티엑스(KTX) 서울 직결 등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린 만큼 그 혜택이 기업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도정과 지역이 함께 응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스타기업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45개 기업의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7000억원에 달해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