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에너지사업 가속화...티베트에 태양광발전소 설립

2021-06-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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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 라인 구축"

[사진=테슬라 웨이보 갈무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에 태양광 충전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24일 테슬라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를 통해 티베트의 성도 라싸에 전력 저장 장치를 갖춘 태양광 충전소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테슬라측은 "청정자원이 풍부한 라싸에는 태양광이 풍부하다"며 "청정에너지를 이용·저장·재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라인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와 함께 태양광 발전 등 전력 생산, 충전 등 여러 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16년 태양광 패널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하고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듬해 사명에서 '모터스(Motors)'를 뺀 바 있다.

한편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한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27% 급등한 656.57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5% 이상 급등한 것은 73일 만이다. 그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때문에 주가가 횡보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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