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 의료인 636명을 초청해 도내 의료기관에서 선진 의료기술 임상 연수 과정 등 국내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도를 방문해 연수를 수료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해외 의료인은 자국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경기도 의료 홍보대사로서 경기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도 코로나19로 초청 연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의료인과의 교류를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우선 오는 25일 분당제생병원 콘퍼런스에는 지난 2017년 다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Tashkent Medical Academy) 비뇨기과의 투흐타미셰프 무자파르(Tukhtamishev Muzaffar) 등 현지 의료인 5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음에는 러시아, 베트남, 몽골 등 국적의 의료인도 함께 한다.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의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연수 이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 분야 최신 보건 의료 이슈를 얘기한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보건·의료 협력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수생과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 및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