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과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2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이달 4일 268명에 이어 19일 만에 최대치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234명보다는 13명, 지난주 같은 요일(16일) 196명보다는 51명 많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치도 4일 기록한 277명 이후 최다를 달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최근 보름간(8∼22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80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918명이었고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진 데다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44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