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름철 집중호우 및 강풍 발생 시 안전에 취약한 지역 내 종교시설 첨탑 374개소 시설물에 대해 실태조사와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첨탑 시설물은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도, 파손 등 사고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우선 구는 1차 실태조사‧점검으로 다음달까지 외부전문가와 함께 관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첨탑 설치여부, 기초 상태 등 구조적 위험성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노후 등으로 성능저하가 심각해 철거가 필요한 첨탑의 경우에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첨탑 철거지원 사업을 안내해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창섭 안전재난담당관은 "다가올 우기, 태풍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종교시설 첨탑을 점검하겠다"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 등 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