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9월까지 승인? 미승인?...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한 승인 시기를 두고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기준 전일대비 이트론은 0.52%(4원) 하락한 761원, 이아이디는 0.78%(4원) 상승한 517원, 이화전기는 1.31%(30원) 상승한 2320원, 이수앱지스는 1.36%(200원) 하락한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이 최소 9월까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러시아 국부펀드(RDIF)는 늦어도 두 달 안에 유럽의약청(EM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AI·반도체 수혜주, 중동불안·美소비호조에 약발 끝났나
• 코앞에 다가온 밸런타인데이…특수효과는 '글쎄'

승인 시기에 대한 차이는 지난 10일이 기한이었던 스푸트니크V 백신 임상 자료가 EU 보건 당국에 제출되지 않아서 발생한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RDIF는 "스푸트니크V 백신 임상시험 자료에 대해 EMA의 긍정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승인 시기는 EMA의 결정에 달린 것이지만, 스푸트니크 팀은 2개월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