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G폰 제조사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5G폰 출하량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5G폰 출하량 1위는 4040만대(29.8%)를 출하한 애플로 조사됐다. 이어 오포(2150만대, 15.8%), 비보(1940만대, 14.3%), 삼성전자(1700만대, 12.5%), 샤오미(1660만대, 12.2%) 등이 뒤를 이었다.
SA는 삼성전자와 비보가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G폰 제조사라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79%, 비보의 출하량은 62% 급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북미, 유럽 일부 지역에서 갤럭시S21 시리즈 등 프리미엄 5G 단말기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비보는 'iQOO U3 5G'와 'U7 5G' 등 보급형 5G 단말기를 앞세워 중국과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오포, 샤오미의 출하량도 전 분기 대비 각각 55%, 41%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 내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바가 컸다.
반면 애플은 상위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세가 꺾였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출하량이 23% 감소했다.
SA는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중국 내 입지가 부족한 것을 꼽았다. 세계 최대의 5G폰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낮아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 제조사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SA는 예상했다.
켄 하이어스 SA 이사는 "1분기 전 세계 5G폰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6% 증가한 1억36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5G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며 "지난해 2억6900만대였던 5G폰 출하량이 올해는 6억2200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5G폰 출하량 1위는 4040만대(29.8%)를 출하한 애플로 조사됐다. 이어 오포(2150만대, 15.8%), 비보(1940만대, 14.3%), 삼성전자(1700만대, 12.5%), 샤오미(1660만대, 12.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플은 상위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세가 꺾였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출하량이 23% 감소했다.
SA는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중국 내 입지가 부족한 것을 꼽았다. 세계 최대의 5G폰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이 낮아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 제조사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SA는 예상했다.
켄 하이어스 SA 이사는 "1분기 전 세계 5G폰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6% 증가한 1억36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5G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며 "지난해 2억6900만대였던 5G폰 출하량이 올해는 6억2200만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