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학생들, 문화예술교육사 프로그램 공모 석권

2021-06-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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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1년 문화예술교육사 대상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서 3팀 선정

‘2021년 문화예술교육사 대상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 선정된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백나희, 양채원, 이의률, 강길령, 강남주, 박소현, 이준식 씨)[사진=대구카톨릭대학교 제공]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와 대학원 문화예술학과 학생들은 최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1년 문화예술교육사 대상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에서 3팀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17일 이들의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박사과정 이준식, 석사수료생 박소현, 석사과정 강남주 씨로 구성된 ‘문진사(문화예술에 진심인 사람들)’ 팀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한, 만약에 학교’ 프로그램으로 사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움직임과 다양한 감각자극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재미있게 느끼게끔 유도하는 감수성 신장 프로그램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사과정 이유정, 석사수료생 한혜원, 석사과정 강길령 씨로 구성된 ‘꾸물꾸물’팀은 ‘이상한 나라의 디지털 원주민’ 프로그램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무용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 상영하면서 공유하는 예술 통합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용학과 4학년 백나희, 양채원, 이의률 학생으로 구성된 ‘문야호’팀은 ‘오늘의 책 속 주인공은 나야 나’ 프로그램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초등학생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이솝우화의 기존 내용의 뒷 이야기를 상상하여 무용, 연극 등으로 창작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레지나 무용학과장은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참신한 주제를 설정해 무용을 다양한 매체와 융합한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최종 개발되어 초등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키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교육사 대상 프로그램 개발 공모전’은 예비문화예술교육사의 창의적인 발상과 시각이 담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팀은 팀당 45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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