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공·의료 서비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한 비대면 로봇 서비스의 확산 및 가속화를 목적으로 인천 소재 로봇 관련 중소기업과 인천 소재 수요처 등이 구성한 컨소시엄을 지원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에따라 올해 말까지 인천지하철 역사에서 운영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실증대상지는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이며 로봇은 지하철 영업시간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지하철 이용정보 안내, 길 안내, 유실물 접수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Covid-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과 협업해 지하철 역사에 활용 가능한 로봇 개발과 서비스 실증의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라며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입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역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5일 본사에서 ‘1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사업 청렴·안전 결의대회’를 가졌다.
‘1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사업’은 변전설비, 수송배전설비, 역사전기, 전차선로의 4개 분야 전기설비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16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1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분야별 감리단, 시공사 등 10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발주처와 시공사 간 청렴, 작업장 안전종합대책 마련 및 공사 중 코로나 방역대책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공사는 이날 또 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청렴한 사회를 만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선도 교통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렴 선포식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