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표축제, '2021 비대면·온라인 경산자인단오제' 성료

2021-06-15 16:41
  • 글자크기 설정

온택트로 꽃피운 2021 경산자인단오제, 비대면 축제 새지평 열어

경산시의 대표축제인 '자인단오제'의 하일라이트 여원무의 화려한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시의 모든 행사를 "비대면 온택트"로 실시해 연속성과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경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경산 자인단오제'가 축제 3일동안 유튜브 총 조회수 2만3000여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정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온택트 체험 프로그램 참여희망자가 경산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접수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자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화면을 통해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했다. 여원화 만들기, 팔광대 탈 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자인시장 및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체험 행사를 진행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 날인 단오날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돼 있는 경산 자인단오제의 호장장군 행렬, 한장군 대제,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 등 다섯마당과 계정들소리 공연, 보인농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아름다운 영상으로 실시간 중계돼 3일간의 축제가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에 게재돼 단오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전통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가 종식돼 내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방문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