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경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경산 자인단오제'가 축제 3일동안 유튜브 총 조회수 2만3000여회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정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온택트 체험 프로그램 참여희망자가 경산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접수되는 등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자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화면을 통해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했다. 여원화 만들기, 팔광대 탈 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자인시장 및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체험 행사를 진행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산자인단오TV'에 게재돼 단오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전통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측면이 있었으나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백신접종 등으로 코로나19가 종식돼 내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산자인단오제를 방문해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