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석곤 도의원 ‘PT’로 우주산업 육성 당위성 강조

2021-06-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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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이크·청바지 차림으로 이색 도정질문···미래 핵심 산업 ‘우주 사업’ 기반 구축 주장

충남도교육청 휴양시설 설립·비단골체험센터 직속기관 승격 등 방안도 제안

제329회 정례회 도정질의 김석곤 의원.[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 김석곤 의원(금산1·국민의힘)이 15일 제32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우주산업 육성을 위반 기반 구축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마치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청바지에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무선마이크를 착용하고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우주산업 육성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계 각국은 선진제조업이자 미래 핵심 산업인 우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우주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주 관광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전남 고흥군은 매년 ‘우주항공축제’ 개최를 통해 연간 50억~7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 수학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아 유동 인구 증가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김 의원은 “금산은 인삼 산업이 크게 위축된 만큼 이를 대체할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금산에 위치한 민간기업 이노스페이스의 로켓 추진체 성능시험장과 다양한 관광시설을 연계해 우주관광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금산에 ‘우주체험센터’를 반드시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행정 질문에선 우주 사업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금산 비단골체험센터의 도교육청 직속기관 승격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비단골체험센터 내에는 천체관측체험관이 위치해 있다.

반딧불이가 살 만큼 환경이 깨끗하고 높은 건물이 없어 별자리 관측을 하기 좋다”며 “여기에 우주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확충해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주자”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교권 또는 학생인권 침해 등으로 교사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충청남도교육청 내수면 휴양시설’ 설립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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