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마치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청바지에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무선마이크를 착용하고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우주산업 육성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계 각국은 선진제조업이자 미래 핵심 산업인 우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우주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주 관광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전남 고흥군은 매년 ‘우주항공축제’ 개최를 통해 연간 50억~7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 수학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아 유동 인구 증가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이어진 교육행정 질문에선 우주 사업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금산 비단골체험센터의 도교육청 직속기관 승격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비단골체험센터 내에는 천체관측체험관이 위치해 있다.
반딧불이가 살 만큼 환경이 깨끗하고 높은 건물이 없어 별자리 관측을 하기 좋다”며 “여기에 우주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확충해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주자”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교권 또는 학생인권 침해 등으로 교사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충청남도교육청 내수면 휴양시설’ 설립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