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 ‘주가 18.35%↑'···현대차, 우버와 에어택시 상용화 앞당겨

2021-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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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디스플레이 생산 제조 업체 ‘베셀’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베셀 주가는 전일 대비 18.35%(890원) 오른 574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4850원이다.

베셀 주가 급등세는 현대자동차의 에어택시(플라잉카) 상용화 계획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베셀은 정부가 2023년까지 추진하는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국책사업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차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 겸 북미권역본부 부사장은 ‘미래차 컨퍼런스’에서 “북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에어택시를 상용화할 것이다. 에어택시 시장은 중요한 성장 기회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베셀 매출액은 708억원, 영업손실은 15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8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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