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제공되는 공공 저작물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15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하 문정원)과 함께 금일부터 7월 7일까지 공공 저작물 활용을 지원하는 ‘공공키움 사업’에 참여할 민간 기업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2020년에는 지역의 관광명소 사진을 제품에 활용하거나, 공공에서 개방한 글꼴 파일(저작권 안심 글꼴파일)을 온라인 콘텐츠에 활용한 기업 등을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제조 분야와 지식서비스 2가지 분야로 나누어 총 5개 기업을 선정한다.
공공저작물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양식과 선정절차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공공누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예비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 설명회가 온라인(유튜브 연계)으로 열린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사업화 자금 각 1000만원을 비롯해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상담(멘토링), 1:1 맞춤형 상담(컨설팅),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시장 입점이나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등 실질적인 판로개척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공키움 사업’을 계기로 공공저작물이 창작의 원천을 넘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