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월 30일부터 8일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612개사를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설문은 △전반적 만족도 △근로자 장기재직 도움 △기업 경영성과 도움 △직원 근무 만족도 증진 △기업 이미지 영향 △추가 가입 의향 △사업 개선 사항 △사업 연장 필요성 등 8가지 내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 91%가 공제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청년 근로자 장기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5.8%, 기업 경영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3.4%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85.1%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공제 추가가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3%가 가입의향이 있다고 했다.
올해로 사업 일몰을 맞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관련해서는 사업 일몰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9.4%로 나타났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일정부분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근로자에게 혜택이 더 큰 사업”이라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근로자로부터 파악한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재정당국·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많은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