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인천과제는 △반려동물 분변 없는 쾌적한 공원 산책로 조성방안 △콘텐츠 혹은 ICT 기술을 활용해 산업단지의 민간 비즈니스 공간을 근로자 및 인근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방안 등이다.
이번 공모내용은 오는 2050 탄소중립, 한국판 뉴딜 등 핵심 아젠다와 관련된 '도전. 한국' 공모과제 15개와 인천‧충남 지역에서 해결을 희망하는 지역밀착형 공모과제 4개 등 총 19개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기업·단체 등 국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고 여러 건의 아이디어를 중복해서 제안할 수도 있다.
공모 방법는 오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기간 내에 정부정책 소통창구인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시, 산업단지 영세기업 환경관리 노하우 기술 전수
이와 함께 시는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과 환경법규 위반 재발 방지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의 기술진단을 실시해 문제점 파악 및 최적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술지원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기술지원반을 구성해 환경관리 기술력이 미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술지원반은 민간전문가 6명과 담당공무원 3명이 3인/1조로 1일 3개 반으로 편성했으며 현장 경력 10년 이상의 환경기술 인력을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민간전문가를 추천받아 현장 맞춤형 관리기술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으로는 올해 상반기 환경법규를 위반한 사업장을 우선해 선정했고 주요 위반내용은 수질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항으로 개선명령 또는 조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이다.
지원방법은 대기 및 수질환경 분야 민간전문가가 영세기업을 현장 방문해 환경시설 및 운영관리 사항을 확인하고 기술진단을 통해 환경관리 문제점 및 원인분석을 도출한 후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민간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영세기업에 대한 환경관리 노하우 기술 전수를 통해 환경법규 위반과 고질적 환경민원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맞춤형 기술지원은 기업 활동 과정에서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환경기술 습득, 공정개선 등 사업자의 환경마인드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