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 평균 휘발윳값 ℓ당 1564원…6주 연속 점프

2021-06-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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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보다 10.4원↑…'최고가 지역' 서울은 ℓ당 1648원

 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10.4원가량 오르며 6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6.7∼10)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64.5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 주간 상승 폭은 4.9원, 6.7원, 10.4원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647.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4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536.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1원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ℓ당 157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ℓ당 153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10.3원 상승한 ℓ당 1361.3원이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7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오른 배럴당 77.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배럴당 77.9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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