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12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 (2.85%)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대해 대만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받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사업부문(중국 다롄 공장)을 약 10조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맺고 올해 1월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인수합병은 이해관계가 얽힌 국가들로부터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약 10조 원에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주요 8개국에서 반독점 심사를 받아왔다.
앞서 미국과 유럽, 대만, 한국 등 4개 국가의 반독점 당국의 승인 결정이 났고,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 4개 국가는 아직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