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장은 "그 동안 시내버스 면허업체가 없어 인근 시 운수업체에 의존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수요에 즉각 대응하지 못했는 데 10일 새벽 5시 30분 산본여객 31번 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군포시 첫 번째 시내버스 면허업체인 산본여객이 정규운행에 들어갔다.
31번 버스는 부곡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송정지구, 대야미역, 수리산역, 산본역, 군포시청, 금정역,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를 오가는데, 모두 11대가 운행되고, 배차간격은 8분~10분이다.
특히, 산본여객 전 차량이 전기·천연가스·초저상버스라는 점에서 군포시의 대기질 환경개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 시장은 앞서 부곡공영차고지에서 성복임 군포시의회의장 등과 함께 31번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한대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의 대중교통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경제활동의 필수 수단으로 인식될 정도로 도시의 중요 복지지표이자 도시발전의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미흡했던 교통환경 개선이 향상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한 시장은 “앞으로 GTX-C노선 개통과 금정 복합환승센터 건립, 대야미지구 개발 등, 시의 발전에 부합하는 장기적인 교통정책 수립과 대중교통망 확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한 시장은 개통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부곡공영차고지에서 대야미역까지 산본여객 31번 버스를 시승했다.
산본여객은 지난해 12월 3개 노선 30대 규모로 군포시 인가를 받은 군포시 최초 정규 시내버스 운송사업자다.
한편, 한 시장은 앞으로 삼성마을 주민과 산본고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산본여객 2개 노선을 올 하반기 안에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