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변화에 발맞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은 지역 고유의 색을 품은 마을관광 콘텐츠를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2021 마을관광 신규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시와 재단은 이 공모전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 내 특정 지역의 스토리텔링(이야기하기)을 담은 마을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진행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오는 8월부터 △마을관광 기획자 교육 지원 △시민체험단 대상 상품 시범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해당 마을관광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홍보·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콘텐츠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보이는 최우수 콘텐츠는 인플루언서(영향력자)를 활용한 영상 제작 특전도 제공한다.
공모전 전용 전자우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미숙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마을과 골목 등 일상 공간이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동네 탐방에 매력을 느끼는 관광객도 늘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마을 곳곳에 숨은 관광 콘텐츠가 발굴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