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누가 대표 돼도 진정성 있다면 합당”

2021-06-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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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당대표 권한대행에 통합 방향 전달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0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국민의힘 합당과 관련,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한 합당의 진정성, 합리적인 원칙을 가지고 임한다면 합당은 아무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타 당(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발언하지 않았지만, 당대회가 막바지로 가면서 당권주자 중에 저에 대해, 합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한 말씀 드린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이미 전임 당대표 권한대행에게 원칙 있는 통합의 방향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분출되는 새로운 정치적 에너지가 적대적 갈등이나 대결이 아닌 조화와 융합을 통해, 기득권 정당이라는 낡은 이미지를 바꾸고 긍정의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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