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지구는 인류 공동의 집... 국제 사회 협력 해야"

2021-06-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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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 맞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축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통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녹색 발전을 위한 국제 사회 협력을 촉구했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 축전을 보내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행동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유엔환경계획과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 공동으로 계획한 2021~2040 UN생태계복원 10년 계획의 첫해라는 의미 있는 한 해라며, 지구는 ‘인류 공동의 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류는 자연을 존중하고 순응하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생태문명 건설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며 "중국은 전 세계 생태문명 건설의 참여자·기여자·지도자로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과 국제법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지키며 글로벌 환경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올해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주최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각국과 함께 생태보호 계획을 논의하고 세계 환경 관리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인간과 자연의 생명 공동체를 구축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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