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경강선 연장 사업은 철도소외 경기 동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수도권 연계 교통 강화 및 126만평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비한 교통 대책 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로 제출한 수정안은 사업비 약 8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적극 검토해달라”며 했다.
앞서 시는 광주·안성시와 협의해 국가의 사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당초 건의 노선보다 17㎞를 단축, 광주 삼동에서 용인 남사까지 연결해 ‘동탄~안성~청주공항선’과 환승할 수 있는 수정(안)을 경기도를 거쳐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소병훈 의원(더민주, 경기 광주갑)도 경강선 연장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경제성 향상 방안 검토 및 필요할 경우 관계 법령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경기 동부권 교통난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고시까지 융통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정치인과도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강선 연장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광주·안성시와 함께 연대를 더욱 강화해 국토부·기재정부에 촉구하는 등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