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시는 지금까지의 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안성시 먹거리 실태를 종합 진단해 ‘안성시민의 자부심, 안성맞춤 먹거리, 경기 남부지역 공공급식 허브도시!’를 안성시 먹거리 정책의 비전 및 목표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시는 그간의 회의 및 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농업인은 영농 지속 의향은 있으나 친환경 농업 전환과 공공급식 참여 의향은 낮은 편이고 지역 내 농산물 가공업체들은 안성농산물 구매경험은 있으나 가격이 높다고 평했다.
또한 관내 소비자들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높은 편이나 푸드플랜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대다수 시민들이 취약계층의 먹거리 보장 정책으로 공공급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착수보고회 및 1차 중간보고회 개최, 먹거리 여건 실태분석, 민간-행정 TF 구성 등 수차례 회의를 실시하고 생산ㆍ가공ㆍ공공급식ㆍ소비자 먹거리 실태 조사와 푸드플랜 관계자 면담 조사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늘 우리시의 비전 및 전략 과제가 제시되었으나,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며 “향후 안성시 먹거리 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3.1운동기념관, ‘다시보다: 안성3.1운동기념관’ 개막식 개최
안성3.1운동기념관은 지난 3일 오후 2시, 안성3.1운동기념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Ⅰ ‘다시보다: 안성3.1운동기념관’의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장 및 직원 1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테이프 커팅 후 전시 관람을 끝으로 식을 마쳤다.
개막식을 통해 권호웅 소장은 “20주년은 사람으로 치면 가장 혈기왕성한 시기”라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특별기획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