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시장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그림책박물관공원의 전시·교육·연구용 자료를 공개 구입한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시장은 구입대상으로 그림책박물관공원이 들어서는 옛 군포배수지 관련 유·무형 자료들을 비롯, 그림책 원류에 해당하는 각종 자료 등 시기별 원화와 작가소장품, 경기 중부지역 작가 관련 자료, 군포시 그림책 관련 시민단체 활동자료 등을 꼽았다.
한 시장은 자료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단체 등은 시 문화예술과 박물관조성팀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등기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고 귀띔했다.
한 시장은 자료 구입과 함께 기증도 받기로 했다.
그림책박물관공원 개관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기증은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할 수 있다.
기증자에게는 자료기증서를 수여하고,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와 그림책박물관공원 내 성명도 게시한다.
한편, 자료 구입은 오는 30일까지며, 기증은 12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