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 판매 5일 만에 예스24 상반기 베스트셀러 5위

[사진=한길사 제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회고록 ‘조국의 시간’(한길사)이 5일간 판매로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 5위를 기록했다.

예스24는 3일 상반기(1~5월) 베스트셀러 및 도서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예스24는 ‘조국의 시간’이 지난달 27일 출간돼 예약 판매를 받았으며 이튿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로 진입했고,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의 판매로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5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출판사 한길사에 따르면 책은 이달 1일 공식 출고됐고, 당일 오후에 예약 요청을 포함해 판매량이 10만 부를 돌파했다. 교보문고와 알라딘, 인터파크 등 다른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도 순위권에 올랐다.

관련기사

• 일·놀이의 경계는?...‘인간과 문화 토론회’, 3일 온라인 생중계
• 가속화하는 문화 디지털전환...더욱 중요진 저작권 문제

예스24 집계에서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이다. 지난해 10월 베스트셀러 차트 진입 후 약 30주 연속 10위 안쪽에 머물며 주목 받았다. 

경제경영 분야 책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영업팀 부장이 쓴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메이트북스)이 2위, 사회 변화 양상을 통찰한 <2030 축의 전환>(리더스북)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예스24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주식 시장 신규 진입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고, 돈에 대한 통찰 및 미래에 대해 예측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가 4위에 올랐다.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분야별 분포를 보면 경제경영 분야가 22권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14권), 소설·시·희곡(13권), 국어·외국어·사전(10권), 자기계발(8권)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