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사이트 방문 횟수당 평균 사용시간이 22분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도지코인 20% 급등
도지코인이 20% 넘게 급등하며 가상화폐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상승한 41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도지코인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도지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7시 31분 현재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개당 495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13%가량 급등했다.
◆ 군인 할인·민원도 블록체인으로 증빙
입영대상자와 군 제대자, 직업군인들이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가 출시된다.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신분증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된다.
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청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기반으로 발급한다. 이를 통해 병무 민원과 금융, 통신, 대학 휴·복학 등 다양한 서비스를 디지털로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고, 대학교 휴·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한 군인 전용 금융·통신 서비스 가입이나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 없이 온라인상에서 쉽게 자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0월까지 전자지갑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 안철수 "가상자산 상장 관리 기준 마련 필요"
안철수 국민의 힘 대표가 가상자산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 상장 관리 기준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개최한 '가상자산 열풍과 제도화 모색'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가상자산 시장관리 방안에 상장 관리 내용이 빠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제대로 된 건전한 투자자들의 집합 장소로서 거래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분석자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대표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암호화폐 비판 발언을 언급하며 "도대체 암호화폐 열풍이 왜 불고 있는지, 청년들이 왜 '영끌'과 '빚투'까지 하면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지 근본적인 분석을 했다면 그런 말은 나올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역할이 무엇이고 어떤 입법화가 필요한지 지금부터라도 공론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