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제로페이로 전통시장 구매하면 30% 할인

2021-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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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놀러와요 시장', 전통시장 농축산물 소비쿠폰 제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오는 10월까지 제로페이와 '놀러와요 시장'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농축산물을 사면 30% 할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제로페이와 전통시장 배달 대행 앱 '놀러와요 시장'을 활용해 소비쿠폰 활용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농축산물 내수 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식품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20% 할인쿠폰 행사를 지난 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을 30%로 상향했으나, 시장 내 점포들이 할인행사를 하기 위한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을 잘 갖추고 있지 못해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컸다.

이번에 전통시장 내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소상공인 간편 결제수단인 제로페이와 '놀러와요 시장'으로 플랫폼을 확대한 배경이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농축산물 판매장 약 2000여개소에서 사용 가능한 농할 모바일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앱인 '지맵(Z-MAP)'을 통해 근처 전통시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전통시장몰인 '온누리 전통시장'과 '온누리 굿데이'에서도 해당 상품권을 사용해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놀러와요 시장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배송하는 배달앱으로 전국 35개 전통시장 1700개 점포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앱을 설치하면 배달지역 설정을 통해 35개 중 근처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온택트로 농축산물을 30% 저렴하게 장보기 할 수 있으며, 2시간 내 배달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로페이와 놀장을 연계한 농축산물 할인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소상공인,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놀러와요 시장 앱 사용 [자료=농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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