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잡이 어선, 납치단체로부터 습격 지난달 31일 한국인 선장 등 5명이 피랍된 지점(붉은 십자 표시). [사진=연합뉴스] 한국민 4명이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정체불명의 해적에 납치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저녁(현지시간·한국시간 지난 1일 오전) 베냉 인근 해역에서 총 36명이 승선한 참치잡이 어선을 정체 불명의 납치단체가 습격해 한국민 4명 및 외국선원 1명이 피랍됐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및 관계당국과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 공유해나가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현지시간)에도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이 가나 인근 해협에서 해적에 피랍된 바 있다. 관련기사'피랍' 대우건설 직원, 17일 만에 석방..."모두 건강, 최대한 빨리 귀국"한국인 1명 탄 선박, 서아프리카 해상서 해적에 피랍됐다가 풀려나 당시 가나 테마항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22km 떨어진 해협에서 '아틀란틱 프린세스호'에 탑승해 있던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중국인 3명·러시아인 1명)은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납치 단체에 피랍됐다. #베냉 #외교부 #피랍 #해적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