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휠라는 영어 '마이(my·나의)'를 빠르고 재밌게 발음한 표현이자, 역시 같은 뜻의 프랑스어인 '마(ma)'를 브랜드명과 결합한 이름처럼 휠라 대표 슈즈에 원하는 컬러, 소재, 레터링 등을 입혀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재작해주는 서비스다.
이번에 새로 서비스하는 신발은 휠라 대표 밀리언 셀러인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2'와 '레이 트레이서', 시그니처 코트화 '코트디럭스', 총 세 가지 모델이다.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상단 마휠라 카테고리 탭에서 원하는 슈지를 선택한 뒤 신발 구성요소별 색상을 골라 적용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동화 전면과 측면, 베라(신발 혀), 중차, 아이 스테이(신발 끈 구멍), 신발 끈, 아웃솔(밑창), 힐탭, 패치, 로고 등 신발을 구성하는 각각을 16가지 색상 안에서 택해 만들 수 있고 소재 역시 구성 요소별로 합성 가죽이나 스웨이드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신발 뒤꿈치 패치 부분에는 자수로 원하는 글자를 새겨 넣을 수도 있다.
가짓 수가 많아 어렵다면 '아티스트 추천 컬러'를 살펴볼 수도 있다. 이 서비스에는 신발 분야 인기 커스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총 5명(EH, gilok, JASON LEE, ONELIFE postproject, STAYCZHUMBLE)이 디자인 인풀루언서로 참여했다.
주문 제작 수령은 한 달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사이즈는 220~280mm까지 10mm단위로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휠라는 현재는 슈즈 3종으로 전개하고 있지만 앞으로 적용 슈즈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휠라 관계자는 "본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고, 표현하는데도 적극적인 MZ세대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제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단 하나뿐인 본인의 신발을 제작함으로써 단순한 신발 구매를 넘어 본인만의 패션 루틴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 보는 기회로도 삼아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