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성남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여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게 은 시장의 전언이다.
우선 노인복지관 6곳과 다목적복지회관 20곳의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개방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재 운영이 중단된 주민자치센터와 탄천·성남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 운영 재개 시 입장료와 각종 프로그램 이용료를 50% 할인하거나 전액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은 시장은 온라인 정보 취약계층의 접종 참여 유도를 위해 27일부터 개통된 잔여백신 당일 신속예약 기능을 성남시내를 운영하는 버스 100대에 “오늘 뭐해? 예방접종 하러가자!” 안내문도 부착해 예방접종 예약율 제고를 위한 홍보에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은 시장은 1차 예방접종만으로 89.5%의 감염 예방 및 사망률 감소효과가 입증된 만큼 집단면역에 도달하고자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최근 입주가 시작된 판교·대장지구에 국공립어린이집 5곳도 문을 열기로 해 주목된다.
모두 281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로, 판교대장지구 A1BL 푸르지오 1단지 내 푸른꿈 국공립어린이집(정원 68명)을 비롯해 A2BL 푸르지오 2단지 내 푸른별 국공립어린이집(정원 46명), A11BL 판교더샆포레스트 내 판교숲길 국공립어린이집(정원 43명), A12BL 판교더샆포레스트 내 판교숲속 국공립어린이집(정원 56명) 등이다.
은 시장은 오는 14일 백현동 판교더샆퍼스트파크 내 판교더삽 국공립어린이집(정원 68명)이 개원한다고 귀띔한다.
이들 5곳 국공립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으로, 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으며, 보육실과 사무실, 교재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춰 만 1~5세 영·유아를 보육한다.
운영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친 민간 위탁자가 5년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은 시장은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이 모두 88곳(보육 현원 6297명)으로 늘게 됐으며, 어린이집 이용 전체 아동(558곳·1만9348명) 중 국공립 재원생 비율도 32.5%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