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컴퍼니 주가 장초반부터 18%↑..."中 세자녀 발표"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가방컴퍼니 주가가 상승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아가방컴퍼니는 전일대비 18.17%(1050원) 상승한 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방컴퍼니 시가총액은 224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6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아가방컴퍼니는 중국의 한 가정 세 자녀 발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서학개미 미국주식 보관액, 1000억달러 돌파…SK하이닉스 시총 수준
• 넷플릭스 3분기 가입자 507만명 증가…주가, 시간외거래서 5%↑

지난달 31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당 총서기인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가족계획 정책 개선과 장기적인 인구 균형 발전에 관한 결정'을 심의했다.

회의에서 부부 한쌍이 자녀 3명을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결정했다. 

중국은 지난 1970년 인구증가를 막기 위해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출생인구 감소가 급격히 빨라지자 2016년 두 자녀 정책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인구 감소는 오히려 빨라졌다.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178만명이다. 출생 인구는 1200만명으로 떨어져 196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